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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천천히(생각하며) 읽기

<룻기 읽기>(룻 1:1-5)

1. 1-2절. 룻기의 시대적 배경, 지리적 배경 그리고 당시의 조건(흉년)이 언급된다. 그런 상황 속에서 유다 베들레헴에 사는 한 가족(엘리멜렉, 나오미, 말론, 기룐)이 모압으로 이주하게 된 이야기다. 
2. 3-5절. 엘리멜렉 가족이 모압에서 10년간 살면서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 언급한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는다. 두 아들이 모압여인(오르바와 룻)과 결혼한다. 그리고 10년즈음 되었을 때 두 아들도 죽는다. 결국 엘리멜렉 가족은 여인들만 남겨진다. 

[질문과 묵상]

1. 과연 사사시대는 어떤 시대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유대인에게 모압은 어떤 곳인가? (룻기 안에서는 자세한 정보가 없다. 이전 성경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일단 이후로)
2. 유대 땅에 살던 엘리멜렉 가정이 모압으로 간 이유와 목적 (흉년, 위기를 극복?)
3. 결국 나오미가 처한 상황: 남편을 잃음, 두 아들을 잃음, 고향->타향, 희망->절망

  -> (묵상) 나오미의 희망없고 불안한 상황이 당시 이스라엘의 형편과 다르지 않다.

  -> (묵상) 나오미의 인간적인 지혜와 실속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

<룻기 읽기>(룻 1:6-14)

1. 6-7절. 절망적인 나오미의 인생 속에 작은 희망의 소식이 들린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는 것이다.(하나님, 양식주심 -> 희망. 눅 15장 탕자 이야기) 
2. 8-10절. 고향으로 돌아오던 나오미가 두 며느리를 자신의 고향으로 돌려보내려 한다. 그러나 둘 다 울며 떠나기를 거절한다. 
3. 11-13절. 재차 나오미는 두 며느리의 인생을 걱정하여 자신에게 희망이 없음을 인식시키고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권한다. 이 과정 속에서 나오미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징계하셨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4. 14절. 결국 오르바는 나오미에게 입맞추고 돌아가고, 룻은 끝까지 나오미를 붙쫓는다. 

[질문과 묵상]

1. 나오미는 어떤 여인인가? 두 며느리에게는 어떤 시어머니인가? 

2. 오르바와 룻은 어떤 며느리인가? 나오미에게 어떤 며느리인가?

3. 나오미는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서 어떤 신학적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가? 그 입장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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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

 1. 사사시대: 사사시대의 특징: 삿 2:11-23 / 삿 17-18장, 삿19-21장. 삿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2. 모압: 롯의 아들 모압에 의해 형성된 족속을 말한다(창19:37). 이들은 요단강 동편, 사해 남동쪽 해안의 고원지대에서 살았다. 모압족속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후부터 등장하며 이스라엘과의 관련 속에서 기록된 것이 대부분이다. 그들이 살던 모압 땅은 이스라엘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행로 중하나였는데(신2:8-9) 그들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땅을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삿11:17). 이스라엘백성이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 진을 쳤을 때 모압왕 발락은 발람을 매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도록 하였다(민22-24장;수24:9).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압땅 싯딤에 있을 동안 모압 여인들에 의해 음행의 죄를 짓게 하였다(민25:1-9). 이 때문에 모압 족속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신23:3-4;느13: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평안과 형통을 구하지 말라고 하셨다(신23:6) 

- (출처: http://www.duranno.com/bdictionary/result_vision_detail.asp?cts_id=18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