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친 여러분께 설 인사를 드리며 간략한 보고를 드립니다.


올 사역을 준비하며 선교한국 등과 관련되어 특별사역모금을 기획하고, 올 1월에 더죠이(죠이 소식지) 안에 특별사역모금과 관련된 별지를 넣어 2700여명의 후원자 분들에게 발송해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소식지를 받아보신 분들 중에서 몇 몇 분들이 소리없이(?) 특별사역계좌로 후원을 보내주셨습니다.


2월 5일 날짜로 확인하니 9,630,0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백만원을 후원해 주신 분이 6명, 그 외에도 50만원 30만원 20만원 12만원 10만원 5만원 만원 등 25명이 후원에 참여해 주시어 총 31명을 통해 모금된 액수가 그렇게 됩니다.


성도가 3명인 개척교회에서 50만원을 후원해 주시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사역 1/100" 이란 이름으로 30만원을 후원해주신 분, 해외에 계신 선교사, 70년대 동문, 중국에 계신 동문, 이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 투병 중인 동문 그 외에도 많은 동문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출석하는 교회 성도님들 중에서도 몇 몇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제가 교회에서 설교 중에 한 번 이런 부분에 대해 기도제목을 말씀드렸는데 들으시고 참여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떤 동문은 한 때 저와 함께 간사로 사역했던 분인데, 큰 액수의 후원을 해주셨길래 겸사겸사 연락했더니 그간 빚진 마음이 컸는데, 이번 기회에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종종 후원내역과 후원하신 분들의 성함을 확인하면서 큰 격려와 힘을 얻었습니다.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지, 마음이 없던 분들이 아니었구나... 죠이의 배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셨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가 절로 나왔던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들어온 헌금을 해준 동문은 작년에 졸업한 동문으로 아직 취업이 되지 않은 상황으로 본인의 재정도 넉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식지를 보고 계속 생각했다며 5만원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런 소식들을 바로 그 현장에서 보고 듣게 되니 어찌 힘이 나지 않겠습니까?



  *관련글 참고: http://hunmill.tistory.com/1155



그러나 은혜가 큰 만큼 대표로서의 '책임'도 더욱 크게 느낍니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맡겨진 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하게 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고가는 여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고, 가시는 모든 자리에서 죠이 스피릿이 아름답게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죠이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주 안에서 강건하시고 평안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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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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