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예수 #죠이북스 #셰인클레어본



살림에서 나왔던 책을 다시 번역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해서 죠이출판부에서 최근에 발간한 책이다. 출판사 사장이라는 이유인지 아니면 간혹 간식과 식사를 대접한다는 이유인지 모르지만, 신간이 나오면 내게 한 권을 준다. 빨리 읽고 아는 지인에게 홍보하라고.

최근 책 읽을 정신이 아니라, 받아 놓고도 살펴보지 못했다가 얼마전 펼쳤는데 책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집중해서 읽지 못했다.(자기 자식이라도 늘 이뻐보이지는 않는 법. 게다가 요즘 책 말고도 정신이 분주한 관계로.) 그러나 2월이 다 가기전에 책 장이라도 다 넘겨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책을 들었다. 

전체 4장까지 있는데 1장은 구약을 배경으로, 2장은 신약을 배경으로, 3장은 초대 기독교 국가의 역사를 배경으로 쓴 듯 하다.(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SSG SSG 넘기면서 전체 맥락만 봤다. 모든 책을 다 꼼꼼히 볼 필요는 없다. 심지어 죠이 책이라도.)

역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책 내용 때문이라기 보다는 외국저자들의 글쓰기 방식이 내게는 잘 맞지 않는듯. 술술 읽히지가 않았다. 그래서 SSG SSG.

마지막 4장에 가서야 재밌게 읽히기 시작했다.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저자가 보는 교회의 국가주의(미국의 상황이지만, 한국 교회에서도 팽배한)에 대한 오류와 한계를 지적함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세상의 특정국가의 정치구조 속에 있지만, 교회는 어떤 면에서 세속구조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적응해서 안되는 오히려 이질적인 통치방식(예수님이 대통령인 나라의 통치방식)대로 살아야할 것을 도전하고 제안한다. 급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주장의 내용이다.(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급진적 제자도>와 같은 부류의 책이다.)

요즘처럼 기독교가 국가주의와 섞여있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 교회와 국가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가 생각해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총선이 다가온다. 요즘처럼 정치가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온 시점에서 예수를 대통령으로 살아야 할 천국시민에게 있어서 이 주제, 국가와 교회라는 주제는 정리해 볼 만하다. 

*<죠이북스>는 죠이선교회의 임프린팅 브랜드다. 아직 저도 좀 어색하지만, 책의 주제에 따라 독자에게 좀 더 접근하기 좋게하기 위해 시작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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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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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대회 소개] 홍보브로셔4면


어제는 대전 출장이 있어서  선교한국 2016대회 홍보브로셔 소개를 하루 쉬었습니다. 혹 기다리시는 분이 있으셨나요? @@


선교한국 2016대회 브로셔 4면은 심플합니다. 밝고 활력넘치는 사진 한 장과 일러스트 하나 그리고 선교한국에 대한 소개(About Mission Korea)글 정도입니다. 정보가 많지 않으니 간략하게 넘어가도 되겠습니다. 


우선 맨 위 사진은 열 분이 단체로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사도행전 3:15)을 주제로 한 선교한국 2012년 대회 중 사진입니다. 최근 대회인 2014대회 사진도 많을텐데 2012년 대회 중 사진을 홍보 브로셔에 넣은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수많은 사진 중 '선교한국 대회의 분위기'가 가장 잘 표현된 사진이었을 것이라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인물들이 하나같이 출중하고 밝고 활기가 넘칩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쯤이면 어디서든 한 '선교'하고 계실 것 같은 분들입니다.


중간에 있는 일러스트는 기존 사진을 일러스트처럼 편집한 것 같습니다. 이분들의 의상 컨셉은 '아프리카' 복장인듯 합니다. 일러스트 배경으로 'Mission of AFRICA)라고 되어 있네요. 예리하죠 ㅋ 얼굴에 분장도 하고요. 선교박람회의 한 장면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선교한국 대회 설교와 강의만 듣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체험과 참여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한 마디로 선교 축제죠 ㅋ 


다음은 선교한국에 대한 소개를 한글과 영어로 해주었네요. 편한 글로 보시면 되겠고요. 

핵심은 학생선교단체와 해외파송단체 그리고 지역교회가 연합하여 진행하는 '연합선교대회'라는 것이고요. 선교한국 대회를 통해서 '선교적 삶에 대한 메시지와 정보 그리고 실제적인 선교참여 방법' 등 선교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대회라는 것입니다. 세계를 품은 선교적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입문과정'과 같은 좋은 대회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8년간 6만 여명의 청년대학생들과 성도들이 참여했고, 그 중 3만 5천여명은 어떤 모습으로든 선교에 헌신하는 장이 되어 왔고, 한국교회 안에 선교에 대한 저변을 확대시킨 대회라고 평가받고 있는 대회니 한국 교회를 대표할 선교대회임은 분명합니다. 


단 한가지 선교한국 대회의 흠(?)이라면, 매년 하는 대회가 아니라 2년에 한 번씩만 하는 대회라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음을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롸잇 나우. 신청하세요. ㅎㅎ


예비 등록 3월 2일부터. 

www.missionkorea.org


#선교한국호2016대회 #홍보하자 #태그하자 #죠이선교회주관 #날이면날마다_오는_기회아님


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장 김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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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주강사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볍게 시작한 글이 점점 '숙제'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ㅋ 한 분이라도 선교한국 2016 대회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시게 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정보가 된다면 충분히 숙제할 맛은 납니다. ㅎ




어제 미처 알려드리지 못한 저녁집회 주 강사가 있습니다. 


톰 린(Tom Lin) 이란 분인데, 선교한국 한마당이 있는 수요일 저녁에 집회를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환하게 웃는 미소가 멋진 분이죠 ㅎ


톰 린(Tom Lin)과 통역하시는 전병철 교수님의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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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린(Tom Lin)은 미국의 어바나 대회 디렉터로 사역하고 있다. 수요일 저녁 선교 한마당의 특별집회를 통해 한국의 청년 대학생 선교 운동을 축복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전 세계 교회 가운데 함께 섬기는 일의 가치를 도전하며, 동반자로서 함께 세계복음화의 과제를 섬기도록 도전하게 될 것이다. 

 

  [통역] 전병철 교수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교수로 Tom Lin의 통역을 맡았다. 미국에서 1.5세, 2세 코리안디아스포라 사역을 17년동안 섬겼고, 한국 기독교의 세계화를 위해 다수의 책을 영어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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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전집회를 섬겨주시는 분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화요일부터 인도자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집회]


 1) 화요일 오전: 김용훈 목사(열린문교회/워싱턴)는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삶이 아니라, 예수를 아는 것, 내안에 역사하는 예수를 흘려보내는 일의 의미를 나누게 될 것이다. 선교의 근원이 예수를 아는 것에서 시작되며, 진행되며, 결론지어진다는 것을 도전할 것이다.


2) 수요일 오전: 이믿음 선교사(프론티어스)는 중앙아시아 T국에서 무슬림 교회 개척 사역을 하였으며, 현재는 북인도 무슬림 종족들 가운데 교회 개척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예수를 흘려보내는 삶이 제자도로 어떻게 선교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는지 나누게 될 것이다. 제자의 삶의 실제와 지불해야 하는 대가, 궁극적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제자와 함께 하시는 예수를 증거할 것이다. 


3) 목요일 오전: 천민찬 선교사(OM)는 <큰바위 얼굴>이라는 그룹으로 가수활동을 했었다.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을 섬겼고, 현재 페르시아 다리어 복음방송 프로듀서로 사역 중이다.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는 전쟁 지역, 분쟁지역, 이슬람지역에 방송선교를 통해서 선교의 돌파를 이루어내고 있는 천민찬 선교사는 급변하는 현장 속에서 제자의 삶이 어떻게 녹아져야 하는지, 21세기의 다양성 속에서 다양한 사역의 영역 중 지금 여기에서 그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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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시간표를 잘 살펴보신 분들은 한 가지 의문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금요일 오전집회> 인도자에 대한 소개가 없기 때문입니다. 선교한국 프로그램 위원회에서 특별한 방식의 집회 형식(?)을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공개할 수 없는...  금요일 오전은 당일 현장을 가서 직접 확인해 보는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ㅎ


2014년 대회에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교한국 집회 중간 중간 선교현장 사역자를 중심으로 짧은 간증을 하는 <아름다운 땅 끝 소식>이란 순서도 있습니다. 8명의 간증자가 준비되어 있고, 이 시간은 세대별로, 사역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사역자 혹은 우리들의 진솔한 삶과 사역과 나눔의 장입니다. 이들을 통해 선교는 먼 이야기가 아닌 가까운 우리의 이야기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14년 대회에 제가 참석했을 때, 때로는 주강사(?)에 버금갈정도로 이 분들의  간증이 신선하고 재밌고 감동적이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대회기간 중 주집회 강사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월 2일(수) 1차 예비등록을 시작합니다.(경제가 어려울때는 아낄 수 있을 때 아껴야 ㅋ)


www.missio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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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장 김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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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김세빈


마지막 독후감으로 <메밀꽃 필 무렵>을 골라 읽게 되었는데, 4개의 단편소설 중 끝까지 읽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책인 것 같다.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려운 단어들과 쉽게 와 닿지 않는 소설의 내용이 주된 이유인 것 같다. <메밀꽃 필 무렵>은 작가 이효석의 작품으로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한다. 그는 산과 들 같은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재질은 장편보다 단편에서 특히 두드러져 대표적인 단편 작가로 평가된다. <메밀꽃 필 무렵>의 주요인물은 ‘허 생원’과 ‘조 선달’, ‘동이’이다. 세 명 모두 장돌뱅이로, 여러 장을 돌며 물건을 팔며 살아간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장돌뱅이 ‘허 생원’은 예전 개울가에서 만난 ‘성 서방네 처녀’를 그리워하며 ‘조 선달’과 함께 ‘봉평장’에 간다. 후에 술집에 들려 술좌석에 앉던 중 ‘충주집’과 농탕치는 ‘동이’가 꼴사나워 ‘동이’를 향해 따귀를 때리며 내쫓는다. 하지만 그날 밤 다음 장을 향해 산길을 걸으며 ‘동이’네 가족사, ‘허 생원’의 옛 여인 등 대화를 나누면서 ‘동이’가 ‘성 서방네 처녀’의 아들임을 직감하며 우연 같은 운명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나는 <메밀꽃 필 무렵>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많았다. 왜 주요 배경이 달빛이 비추고 메밀꽃이 핀 산길인지, 작가는 장돌뱅이의 삶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는지, 왜 시간적 배경이 ‘봄밤’이었는지 그리고 아들과 옛 여인을 찾은 ‘허 생원’은 어떻게 되었을지 등이 궁금했다. 


향토적인 어휘들과 서정적인 문체의 구사를 보면 작가 이효석은 자연을 굉장히 중요시했던 것 같다. 특히 이효석의 세계관은 ‘자연과 인간을 하나’여서 주요 배경을 산길로 지정했던 것 같다. 그리고 길을 걸어가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동이’와의 대화를 통해 아들임을 알 수 있도록 산길을 배경으로 둔 것 같다. 또한 달빛과 메밀꽃은 봄밤의 시간적 배경을 대표하는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요소로 사용된 것 같다. 작가 이효석은 독자가 결말을 궁금해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열린 결말을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 같다. 사실 나한테 <메밀꽃 필 무렵>은 한번 읽어서는 크게 와 닿지 않는 것 같아 여러 번 읽어봐야 할 단편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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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교한국 2016대회 홍보 브로셔 3면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3면에는 이번 선교한국 대회의 주강사들에 대한 소개와 프로그램 시간표가 나와있네요. 대회와 관련한 중요한 정보입니다. 두 번에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강사이신 커크 프랭클린 총재와 화종부 목사님은 선교한국 대회 <저녁성경강해> 주강사입니다. 이전 선교한국 성경강해는 주로 오전에 집회를 인도했는데, 2014 대회(평택)부터는 성경강해가 저녁시간으로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성경강해 주강사가 오전이 아닌 저녁으로 배치된 것은 집회의 성격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2014대회 조직위원들에게 물어본 것은 아닙니다 ^^;;)


브로셔에는 없는 소개글을 아래 인용해 본다.


[주강사1: 커크 프랭클린 총재]

 


Kirk Franklin 선교사는 우선 월,화,목 3일 저녁성경강해를 인도한다. 커크 프랭클린 선교사는 WGA(wycliffe global alliance)의 총재로 파푸아 뉴기니에서 태어나 성경번역 선교사인 부모님과 함께 그곳에서 자랐고, 미디어 사역자로 사역하다가 위클리프 호주 대표를 역임한 후 2008년부터 위클리프 국제 총재로 사역 중이다. 



기독교 전체 판도의 변화에 따른 선교 단체의 역할 변화 등을 선교학적 반추를 통해 일찍 감지하여 큰 변화를 주도한 결과 새로운 성경번역운동을 진행시키고 있다. ‘세계 선교 리더십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으로 위클리프 변화의 여정을 학위 논문으로 연구하여 2016년 초 쯤 남아공의 프리토리아 대학에서 Ph.D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WGA 홈페이지: http://www.wycliffe.net


 [통역] 정민영 선교사는 WGA의 부총재로 Kirk Franklin 선교사의 통역을 맡았다. 2010년 선교한국 대회 통역, 2012대회 주강사로 참여한바 있다. 정확한 언어전달 능력으로 성경강해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커크 프랭클린 총재의 성경강해 뿐 아니라 정민영 선교사님의 통역도 기대가 된다. 




[주강사2: 화종부 목사]


화종부 목사는 금요일 저녁성경강해를 인도한다. 현재 남서울 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대회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 저녁 성경강해를 통해 대회 전체를 통해 부어진 하나님께서 부르신 삶에 기꺼이 응답하는 삶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 오랫동안 청년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인도했고, 집요하도록 복음에 대한 설교에 집중하시는 설교자로 잘 알려져있다. 마지막 저녁집회에 국내 목회자를 배치한 것은 적절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선교한국 대회 전체를 통해 주신 은혜와 도전이 선교적 역량과 결단으로 이어지는 집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프로그램 시간표]


프로그램 시간표를 참고하면 주 강사가 어느 시간대에 성경강해를 하게 되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주강사 소개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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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6.2.21)


본문: 전 12:13-14

제목: 애완견인가 도사견인가?


 * 지혜문학으로서 잠언과 욥기 그리고 전도서에 대한 지혜의 의미에 대해서 설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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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김세빈


<동백꽃>은 <봄봄>의 작가와 동일인물로, 김유정의 대표작품 중 하나이다. 그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듯 <동백꽃>도 농촌을 배경으로 한다. <동백꽃>은 1930년대 봄, 강원도 산골의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17살 ‘나’와 ‘점순이’의 순박하고 풋풋한 사랑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동백꽃>의 주인공인 ‘나’는 점순이네 땅을 빌려 소작을 하는 집의 아들로 역시 둔하고, 바보스럽다. 작가 김유정의 <봄봄>을 읽은 후 <동백꽃>을 읽게 되니 <동백꽃>은 어떤 갈등을 통해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놓았을지, 어떠한 방식으로 결말을 마무리 지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었던 것 같다.


점순이는 감자를 통해 ‘나’에게 조심스럽게 호감을 표현하지만, 둔한 ‘나’는 호감을 무시하면서부터 점순이와 ‘나’의 갈등이 시작된다. 무시당해 기분이 상한 점순이는 수탉끼리 싸움을 부추겨 ‘나’의 수탉을 죽음의 지경까지 몰고 가며 간접적으로 ‘나’를 괴롭힌다. ‘나’는 참다못해 점순이네 닭을 때려죽이게 되고 집에서 내쫓겨날까 두려움에 사로잡히지만, 점순이는 ‘나’의 잘못을 용서해주며 떠밀리듯이 점순이와 ‘나’는 동백꽃 속으로 쓰러지며 이야기가 끝난다. 나는 <동백꽃>을 읽고 마치 친구의 연애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점순이와 ‘나’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 때문에 내가 다 부끄러웠던 것 같다. 점순이의 마음을 몰라주는 ‘나’가 정말 바보 같고 밉기도 했다. ‘나’의 무관심 때문에 일부로 괴롭히는 점순이가 유치해 귀여워 보이기도 했지만 닭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조금 무섭기도 했었다. 17살의 사랑 이야기 치곤 풋풋하고 유치한 면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순박한 내용이 더 유머 있게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동백꽃>에 나온 동백꽃은 노랗고 알싸하며 향긋한 냄새를 가진 꽃으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 동백꽃과는 다른 점을 발견 할 수 있다. <동백꽃>에 나오는 꽃은 강원도 생강나무 꽃을 방언으로 불러 ‘동백꽃’이 된 것이다. <동백꽃>의 배경 역시 강원도 산골의 농촌마을의 배경으로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작가 김유정은 남녀 간의 사랑을 ‘꽃’으로 생각하여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동백꽃’을 제목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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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 대회 브로셔 설명2]


오늘은 선교한국 2016대회 브로셔 2면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5명의 남녀 청년/대학생들의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밝고 환한 미소로의 죠이 스텝들이 선교한국 2016대회 참석자들을 반겨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표정도 밝고 이뻐서 죠이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사실 이분들이 누군지 저는 정확히 모릅니다 ^^;)


[1번]은 참석대상에 대한 설명이네요.


누가 참석해야 하는 가를 보는것보다 참석 불가능한 대상을 보는 것이 빠를듯 합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은 아쉽게도 참석 불가합니다. 아이동반 참석도 불가하네요. 이 말은 그 외에 누구나 참석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꼭 청년 대학생들만 참석하는 대회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번]은 등록에 대한 안내네요. 


중요한 것은 예비등록을 하시라는 것이고, 선입금 비용은 5만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5만원을 선입금해주셔야지만 예비등록 절차가 완료된다는 것입니다. 기간별 등록 비용은 3번에 잘 정리되어 있네요.


[4번]은 <숙박비>에 대한 안내입니다. 


어제도 간략하게 설명드렸지만, 이번 대회는 참가비와 숙박비가 구분됩니다. 선교한국 대회 기간 중 숙박까지 제공받기 원하신다면 별도의 숙박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쾌적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니 이해 바랍니다) 기숙사는 2인실이 기본이나 최대 4인까지 숙박할 수 있으므로 인원에 따른 비용이 차이가 납니다. 비용 참고하셔서 정하시면 됩니다. 4인이 사용하기 원하실 경우 <침구류>는 개인이 지참해야 하는군요. 이점도 잊지 마시구요. 

  * 좀 더 저렴한 숙박도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선교한국 사무국에 문의해 보세요^^)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중 출퇴근이 가능합니다. 개인별로 숙소를 따로 얻으시는 분들은 참가비 외에 추가적인 비용이 없습니다.


[6번]은 참가신청 취소 안내에 대한 것인데, 참가 신청 취소에 대한 것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지금은 없으나 이 내용도 미리 살펴보시고요. ㅋ


[7번]은 선교한국 2016 대회 장소에 대한 안내입니다. 어린이대공원역(7호선) 6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3분이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이라 대중교통도 좋고, 거리도 가까워서 접근 편의성은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제 1차 예비 등록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월 2일(수) 등록을 시작합니다.

(지금은 1차 예비 등록 기회는 놓쳤고, 2차 예비 등록이 남았습니다. 7월 4일까지!!!)


www.missio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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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장 김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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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선교한국 2016대회 브로셔를 한 페이지씩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일단 이번 선교한국 대회의 공식 명칭은 <선교한국 2016 대회>입니다. 영문명으로는 MISSION Korea 2016 이고요. 올해가 15회 청년학생 선교대회니 2년 마다 열리는 것을 생각하면 선교한국 대회의 역사가 28년임을 알 수 있습니다.(30년 아닙니다. ㅋ 이거 헷갈리시는 분은 수학공부를? ㅋ)

대회 일정은 2016년 8월1일(월)-8월6일(토) 5박 6일간 진행됩니다. 길죠? ㅋ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길수 밖에 없습니다.

장소는 <세종대학교> 입니다. 서울입니다. 선교한국 대회가 지방을 돌다가 16년 만에 다시 <서울>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교한국 대회를 참석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선교한국 조직위원회에서도 이번 대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단체와 교회에 소개되고 많이 참석해서 선교적 부흥을 말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숙소>입니다. 선교한국 대회의 악명(?)높은 것 중에 하나가 숙소지요. 숙소가 열악하고 무더운 날씨에 이동거리가 많아 참석자들을 많이 힘들게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놀랍게도 <최상의 숙소>를 제공할 수 있을듯 합니다. 세종대와 인근 대학의 기숙사를 연계해서 숙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거리나 숙박 환경은 매우 좋아졌습니다. 선교한국도 더 이상 참석자들이 열악한 환경을 참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서 선교한국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숙박을 보장하는대신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선교한국 조직위원들도 고민끝에 참가자들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좀 더 쾌적한 숙박을 제공하자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기숙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숙박과 관련하여 추가비용이 발생함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서울에 거주공간을 스스로 마련하실 수 있는 분들은 통근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선교한국 2016대회의 주관단체는 죠이선교회 입니다. 선교한국 88대회(응팔대회?)가 죠이선교회 30주년 선교대회에서 발단이 되어 시작된 대회라는 것은 알고 계시죠? ㅋ 지난 2002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가 세번째 죠이선교회가 주관하게 된 대회입니다. 워낙 큰 대회이고 무게감있는 대회라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만 큰 책임감을 가지고 기쁨으로 섬기기로 했습니다. 섬기는 저희도 기쁨으로 섬기지만, 참석하시는 참가자 분들에게도 죠이선교회가 섬김으로 인해서 <기쁨>이 배가 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선교한국 대회가 가지는 중요한 의미 중에 하나는 <연합>입니다. 학생선교단체, 해외파송단체, 지역교회 등 43개 단체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연합을 대회를 운영해 왔고, 지금까지 그 연합의 정신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인의식은 가지되 주인노릇은 하지 말자는 정신이 지금까지 선교한국 대회를 지속되도록 했고, 지난 28년간 한국교회에 선교적 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 역사적인 대회가 올해 15회를 맞게 되어 준비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제 1차 예비 등록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월 2일(수) 등록을 시작합니다. 
www.missio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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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장 김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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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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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김세빈   


<봄봄>은 중학교 국어 선생님의 추천해주셔서 읽게 되었다. 작가는 ‘김유정’으로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작가 데뷔 후에도 생활고에 시달렸다. 게다가 폐결핵으로 우울한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 이러한 우울한 성격 때문인지 유머 있기로 유명한 그의 작품 뒤에는 항상 애수의 그림자를 숨겨놓았다고 한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도시적 소시민의 생활을 보여준다. 대표작으로는 <동백꽃>, <소낙비>, <금파는 콩밭> 등이 있다. 작가 김유정은 인생파적인 태도를 취하여 그의 작중인물을 대부분 어리석고 무지한 인물로 설정하였으며 한국 문학 사상 최초로 토착적인 유머를 형상화 시켰다. 물론 <봄봄>에서도 바보스럽고 순진한 주인공 데릴사위와 탐욕적인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재미있고 현장감 있게 구경할 수 있다.


<봄봄>의 주요인물은 주인공이자 서술자인 데릴사위 ‘나’, ‘나’와 성례를 치르기로 한 ‘점순이’, ‘점순이’의 장인이다. ‘나’는 점순이와 성례를 치르기 위해 장인의 집에서 3년 7개월 동안 머슴살이를 하다 참다못해 ‘구장’을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나’는 장인과 싸우게 되었지만 점순이 마저 ‘나’의 편은 들어주지 않아 허탈한 얼굴만 남은 채 이야기가 끝난다. 이 중,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나’가 ‘구장’을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성례 시켜 달라 부탁하였지만 장인이 ‘구장’에게 한 귓속말로 성례 이야기는 수포로 돌아가게 된 장면이다. 이 장면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3년 7개월 동안 데릴사위라는 이유로 반 강제적인 정략결혼의 희생물이 되어 노동만 하는 것도 모자라 장인과 그 외의 주변 사람들에게 억압받는 주인공의 삶이 너무 고달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결말이 잘린 것처럼 데릴사위와 장인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끝나 의아해했다. ‘나’와 장인의 갈등이 화해되거나 악화되거나 어느 한 방향으로 이끌어져 끝나야 할 것 같았는데, 열린 결말로 끝나서 찝찝한 채로 <봄봄>에 대해 계속 생각했던 것 같다. 어쩌면 작가 김유정은 열린 결말을 통해 독자가 더 궁금해 하고 뒷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들고 다시 책을 곱씹게 하려는 장치로 사용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봄>의 작가 김유정은 갈등을 해학적으로 풀어 주인공을 바보스럽게 만들고 이야기를 유머 있게 썼지만 그 안에 지식과 법, 재물 앞에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유린당하고 있는지, 가진 자의 횡포를 우회적으로 잘 풍자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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