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4.1.25)_영상만 되고 음성은 안되네요 ㅠㅠ



제목: 빛이 어둠에 비추다III

본문: 요 1:1-13


 * 성경이 우리를 죄인이라고 했을 때, 그 죄가 어떤 성격을 가진가진 죄인지에 대해서 설교함.



[녹음이 안되어 있으니, 설교 원고를 올립니다.]


본문: 요 1:1-13

제목: 빛이 ‘어두움’에 비추다III


I. 들어가는 말

 1. 지난 시간: 우리의 상태가 ‘어두움’이라고 말씀드림.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내는 존재라는 말씀을 드림. 

 2. 이 어두움은 단순한 ‘상태’가 아니라, 더 깊은 어두움을 향한 경향성을 가지는 것.(신학적으로는 이것을 ‘오염’이라고 함)

 3. 성경이 이 세상과 우리 각 사람을 향해서 ‘죄인’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바로 이와 같은 측면을 포함햐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적용]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사람이 모든 면에서, 영원히 완전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선한 의도는 언제든지 왜곡되고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성교제: 밀폐된 공간으로 따로 가는 것을 경계

  - 재정관리: 지출을 결의하는 사람과 지출하는 사람이 구분/ 또한 정기적인 제 3자의 감사가 필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빨리 발견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 

  -> 이런 제도들이 존재하게 된 것은 인간 안에 있는 죄성에 대한 인식을 경험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 의심하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서 서로간의 불필요한 의심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 할 수 있다. 

 

II. 본론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죄의 성격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죄도 크게 둘로 구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이해될만한 죄가 있을 수 있고, 인간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도둑질과 같은 경우. 명백히 죄다.

   (1) 생계형 범죄(실직, 초범, 우발적, 생계문제 때문에...)

   (2) 상습적, 향락을 위한 비용만련(술, 도박, 여자...)

  -> 같은 도둑질이지만 죄의 형량도 다르고, 죄에 대한 감정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살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1) 우발적 살인, 정당방위로서의 살인이 있다.(이해, 용납..)

   (2) 그러나 용납되지 않는 살인이 있다.


   예) 2015.1.13. 안산에서 발생한 인질극, 살인사건의 경우

   - 아내를 의심해서 전 남편을 죽이고, 의붓 딸도 성폭행 후 살해 / 죄책감도 없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


  [정리] 성경에서 지적하고 있는 인간의 죄란 바로 후자와 관련되어 있는 인간의 죄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오해하기 쉬운 것은 하나님은 너무 거룩하고 까다로우셔서 그 분의 까다로움의 기준 때문에 우리가 죄인으로 정죄단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마치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기준을 제시하는 분의 엄격함과 까다로움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것.(그래서 순순히 인정하지 못하고 억울해 한다. 하나님이 그런것까지 이해를 못해주시고.. 나만 그런것도 아닌데...)


그렇지 않다. 성경은 언제나 잘못한 사람의 죄를 우리들에게 ‘고발’합니다. 한 번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정말 누가 잘못한 것인지, 한 번 논쟁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마치 배심원 재판을 하듯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고발합니다. 



1. 사 1:2-4 하나님의 울분과 분노의 근거(부모 자식의 비유)

  1) 이스라엘은 부모를 거슬르는 자식이다. 

  2) 이스라엘은 짐승만도 못한 자식이다. 

  3) 이스라엘은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다. 

  :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비유하고 있다. 그것은 그 시작 자체가 일방적인 은혜 관계로 시작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부모가 늙으면 자식이 부모를 공양해야 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전제로 해서 어린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어디에 있습니까? 어떤 부모도 그것을 담보로 해서 자녀에게 모든 것을 투자하시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느끼듯이 그와같은 부모의 희생을 통해서 자라난 사람이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그것은 패륜아, 불효자라고 불리우고 사회적으로 인간이라 여김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도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셨고,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구원하셨습니다.(낳으신 것입니다) 조건없이 낳으셨고, 길르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냉담할 정도가 아니라 부모를 없신여기고 배신합니다. 

   - 그렇게 낳고 길렀던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에게로 가버린 것입니다. 왜요? 그가 더 좋은 것을 준다고 말입니다. 


  [적용] 그러니 내가 이스라엘에게 화내고 분노하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하나님이 오히려 유다 백성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냥 잘못이 아닙니다. 실수나 충동, 한 때의 반항이 아닙니다. 


 2. 호 2:2-5, 8절. (부부의 비유)

  1) 부정한 여인을 데려다가 아내를 맞으라

  2) 부정한 자식을 낳으라.(누구의 자식인지 알수 없는)

  3) 당당하다 못해 무지한 태도에 어이없음

  4) 남편을 버리고 떠남

  : 부부관계라는 언약관계로 설명하고 있지만, 그 언약의 당사자들이 공정한가? 그렇지 않다. 철저하게 하나님 편에서 은혜로운 언약을 체결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인 이스라엘은 ‘배은망덕’으로 행동함을 성경은 말한다. 


  [적용] 부부의 도의를 깨뜨린 것이다. 누가 들어도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하나의 특징이 무엇인가 하면 먼저 ‘은혜’를 베풀었다는 것이다. 대가를 바라거나, 거래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로서, 남편과 아내로서 은혜를 베푼 관계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배신했다는 것입니다. 


 3. 마 21:33-41 (사업의 관계)

  1) 주인: 포도농장, 울타리, 망대, 포도즙짜는 틀 / 임대

  2) 때가 되어 세를 받으려고 종을 보냄(3명)

  3) 더 많은 종을 보냄

  4) 아들을 보내면 어쩌지 못하겠지...

    : 아들을 보자 오히려 이를 죽이고 이 땅을 차지하자./죽임

   : 이 포도원 농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진멸하고 그 포도원을 다른 농부들에게 주어야 한다.(누가 읽어도 공감함) 이렇듯 성경은 우리 인간의 죄가 바로 이와같은 죄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향해 지적하시고 있는 하나님의 죄인 것입니다. 이해되거나 용납될 수 있는 그런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일을 행한 당사자가 들어도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을 행했는데, 하나님이 어떻게 판단하지 않을 수 있고, 정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4. 그런데 정말 더 심각한 상황은 본인이 그와 같은 ‘죄’가 있음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두운 우리의 상태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심각한 죄인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상태, 따라서 절대로 개선의 여지가 없는 상태가 바로 ‘우리 자신의 어두움’이라는 것입니다.(너무 큰 죄를 향하고 있는데, 본인이 그런 상황을 전혀 인식하고 있지 못할 때... 개선의 여지가 없음)


따라서 이 상태로 그대로 간다면, 우리는 절대로 우리의 죄로부터 벗어날 방법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롬 3:23)는 말씀의 의미인 것입니다. 


  예) 종합건짐검사: 위암 초기라는 결과가 나옴

   - 암이 모든 경우 사망에 이르지는 않지만, 비유로 말하자면

   (1) 그 결과를 모르면: 모른 채로 진행되어 결국은 사망

   (2) 그 결과를 알지만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


 위암 초기야 별로 자각 증상이 없을테니 일반적인 생활에 문제가 없어서 평소처럼 문제의식없이 먹고, 마시고 살아간다면..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처럼, 성경은 우리가 ‘깊은 죄’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별반 이상한 것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조취도 취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결국 영적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 모른다고 해서, 나는 믿지 않는다고 해서 그 결과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5. 복음이 바로 여기에 개입되는 것입니다. 


  1) 자신의 위태로운 운명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으로 찾아와 주셨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CT촬영을 통해서든 초음파를 통해서든 MRI를 통해서든 정확한 실체를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 이것이 당신의 실제 상황입니다. 위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적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깨닫지 못하고 믿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더 깊은 어둠으로 들어가는 것. 

  - 요 1:10-11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각 증상은 아직없지만, 성경이 제시하는 실체적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알아 그 문제를 지적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면 오히려 복된 삶의 길로 인도되게 된다는 것.

  - 요 1:12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특권)를 주셨으니.

 

III. 결론


1. 다윗이 어떻게 빛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되었는가? 

   삼하 12:1-6. 나단이 지적하기 전까지 죄를 알지 못한 다윗

  1) 나단이 한 사건의 판결을 의뢰함 / 다윗이 분노. 사형선고

  2) 나단: 다윗은 더 나쁜 사람임을 직면시킴


 [정리] 없던 죄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 어둠에 가려져있고, 변명과 핑계에 가려져있고, 무지와 무감각 속에 알아채지 못했던 죄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였습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리로 나아왔던 것입니다. 거기서 다윗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2:1)


 2. 우리가 죄인인 것을 언제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까?


  내가 마음으로 정죄하고 판단하고 있는 대상과 똑같은 패턴의 행동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발견되시거든, 급히 그 자리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로 나오시는 복을 얻으시길 축언합니다. 


누군가 여러분의 죄를 지적하거나 깨닫게 해 주고 있다면, 하나님의 빛이 여러분을 비추고 있는 줄 알고 그 빛 가운데로 나아오시길 축언합니다. 


 롬 2:1-2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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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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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5.1.11)


제목: 빛이 어둠에 비추다II

본문: 요 1:1-13


 * 빛을 거부한 세상과 사람 안에 있는 어둠에 부분을 지적함. 어둠의 본질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구체적으로 전하고, 오늘은 그 어둠이 가져올 결과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복음'이 시작됨을 주로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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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하나님


글: 김수억 


작년 10월 4일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양력이 아니라 음력이라는 것이 함정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제 생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가족들이나 기억할 뿐이죠. 결혼 이후에는 장모님과 생일이 같은 관계로 그 마져도 뒤로 밀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4일(음력) 당일 제 생일 처음 축하해 것은 다름아닌 보험사에서 보내준 문자였습니다. 출근길에 그 문자를 받고 어김없이 제 날짜에 문자를 보내는 기업의 고객관리에 놀랐고, 그 문제가 그 날 처음받은 생일 축하라는 것에 마음이 서운해졌습니다. 아침에 딸아이가 일어나서 등교 준비하는 것을 보고 나왔지만, 딸 아이는 제가 출근할 때까지 '아빠 생일 축하해'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그것이 서운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딸아이가 제게 대해서 서운하게 했던 것들이 생각나기 시작하면서 화가났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죠. 오늘부터 딸 아이에게 잘해주지 말아야지. 간식은 커녕 꼭 필요한 이야기 아니면 하지도 말아야지. 아빠로서 최소한의 것만을 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냉전은 몇 일을 갔죠.


그런데 제일 화가나는 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나는 딸아이의 태도에 화가나서 냉전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딸 아이는 정작 내가 화가 심하게 났다는 것을 모르는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게 먼저 사과를 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셈이 된 것이지요. 나는 너무 힘든데, 딸아이는 별로 힘들어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힘든데 말이죠...


또 하나의 고민은 이것입니다. 이 관계를 해결하고 싶은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잘못을 딸 아이가 했기 때문에 딸아이가 먼저 사과만 하면 아빠인 나는 언제든지 용서해 줄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딸 아이는 자신의 죄를 잘 모릅니다. 그러니 사과할 필요를 못 느끼겠죠. 오히려 아빠가 왜 저러나 그러고 있겠죠. 내가 먼저 풀고 싶어도 풀수가 없습니다. 자존심 때문에 말이죠. 이 관계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바로 아빠입니다. 



복음이란 바로 이것입니다. 모든 잘못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서운하게 하고, 상처입힌 것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그렇게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참다 참다 마음이 상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냉전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조차 모릅니다. 그러니 하나님 편에서는 답답할 모릇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알고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기꺼이 용납하고 화해하실 생각이시지만,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모릅니다. 회복이 안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모든 관계의 틀어짐 때문에 당하는 고통은 하나님이 고스란이 당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견디다 못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먼저 손을 뻣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그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신 그 분께서 낮고 천한 피조물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과 화해하기 위한 결정적인 제스쳐를 취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뻣으신 그 손을 우리가 잡기만 한다면 관계는 회복됩니다. 하나님의 찾아오심이 바로 복음의 시작인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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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5.1.4)


제목: 빛이 어둠에 비추다.

본문: 요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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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 3년 중 2년은 교관으로 보냈다. 내가 맡았던 일은 신병과 예비 분대장을 교육하는 일이었다. 그러다 보니 군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교안을 작성하는 것이고, 강의실에서 강의하는 것이었으며 교장에 나가서 실습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종종 큰 훈련에 평가 담당관으로 나가기도 했고, 윗분들이 보는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일도 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잘했다. 왜냐하면 이런 일들이 익숙했기 때문이었다. 그 익숙함은 어디에서 왔는가! 그것은 내가 대학시절 죠이선교회 활동을 하면서 제자훈련을 받고, 리더가 되어 제자훈련을 하면서 그룹원들을 훈련하고 가르치기 위해 해왔던 과정의 연장선과 같았기 때문이다. 교안을 작성하는 것, 소수이긴 했지만 그들 앞에서 성경을 가르쳤던 것, 매주 평가지를 주고 그룹원들의 삶을 점검했던 것 등등 이런 대학시절의 시간들이 나도 모르게 군 생활 중 교관으로서의 과정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과 윗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됨으로서 그 열매를 보게 된 것이다.


어제는 한 청년을 만났다. 미술을 전공하고 지금은 전국에 12-13개의 센터를 한 미술학원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이었다. 입사한지 1년만에 센터장의 인정을 받고 승진하여 새로운 미술 선생님을 뽑고 가르치는 일까지 맡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런데 그 친구의 다음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1년의 시간동안 그 센터가 있는 지역 어머니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이었는데, 교회 유치부 교사를 10년 넘게 하면서 아이들을 대해왔던 것 또한 그 아이들의 부모님께 연락하고 상담했던 것들이 자신도 모르게 훈련이 되어 학원의 아이들과 부모들을 대했던 것이 부모들에게는 매우 인상적이고 성공적 반응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지역 어머니들 중에 상당히 괜찮은 '선생님'으로 소문이 났고, 그 소문이 센터장의 귀에 까지 들어가 센터장이 이 청년을 신뢰하고 빠른 승진과 더불어 묵직한 일들을 맡겨주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 넘에 교회 유치부 교사로 섬기면서 청년은 자신도 모르게 지금의 일을 착실하게 준비해왔던 것이다. 이렇게 몸에 체득되도록 10년 넘게 준비한 사람을 누가 알아보지 못하고, 누가 인정해 주지 않겠는가!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훈련을 한다. 어떤 일은 미래를 위해 현지를 훈련하여 이룬다. 그러나 어떤 일은 현재를 살았는데, 그것이 자신도 모르게 미래를 준비한 일이 되기도 한다. 둘 다 중요하고 보람있는 일이다. 그러나 어떤 것이 더 성경적인 삶에 가까운가라고 말한다면 나는 후자라고 말하겠다. 오늘을 사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목적지향적인 사람은 미래를 살기위해 오늘을 철저하게 준비한다. 그렇게 해서 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보다 나아질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오늘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나 아닌 자의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고통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오늘의 나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미래지향적인 삶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오늘 하루의 진실함이 쌓여, 성품가 실력을 채워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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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죠이직원 신년예배]


찬양: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주의 자비는 무궁하며


본문: 애가 3:22-23

설교: 김수억 간사


22절.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절.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도소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진멸되지 않음의 근거가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에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무궁하신 인자와 긍휼이 아니라면 우리는 진멸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죠.


저는 기도란,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의 무긍한 인자와 긍휼에 절대적으로 의존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자랑일수도 공로일수도 없는 것이죠. 절대적 근거가 온전히 하나님의 무궁한 인자와 긍휼에 있기에.


지난 종무예배때 우리는 남윤석 목사님을 통해서 '기도'에 대한 권면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2015년은 기도하는 죠이선교회가 되어야겠다고 말입니다. 기도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도의 근본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도 중요합니다. 


나에게는 아무런 근거를 찾을 수 없어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2015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기도죠. 


우리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한국 교회를 섬기는 것이 사명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선순환이 일어나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죠이선교회의 사역을 위해 할 수 있다면 재정적인 것까지 지원해주는 사역을 하는 것이 출판부의 사명일 수 있겠습니다.  


죠이선교회 간사들의 후원 모금을 원활하게 하고, 간사들을 재교육시켜 간사들의 자질을 높여주는 것 그것이 간사훈련원의 사역입니다. 죠이 휴먼스테이션을 잘 관리하고 죠이의 재산을 관리하며 후원자들을 잘 관리하는 것, 죠이 간사들의 행정적인 지원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 이것이 법인사무국의 사명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우리의 생각과 기대처럼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능력이 부족하고 때로는 지혜가 부족합니다. 때로는 구조적으로, 시대적 환경의 문제로 한 두 사람의 능력으로 풀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능력 밖이죠.


여기, 바로 우리의 '기도'가 들어서야 할 지점입니다. 하나님의 무궁하신 인자와 긍휼을 구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마치 컴퓨터가 엉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F5 새로고침을 누르듯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23절) 이전의 모든 부족함과 과오가 마치 하나도 없었던 것처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새로운 스피드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대사'들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23절)입니다. 


2015년 죠이선교회는 이런 마음으로 새롭게 열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F5 새로고침으로 새로워지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묵은 때, 버려야할 관행, 얽히고 섥힌 묵은 관계를 '새로 고침'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부터 그리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전의 방식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마음과 태도로 2015년을 시작하는 죠이 선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요 17: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제자들이 지금까지 구하지 않았고, 기도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은 새로운 기도를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판, 재정, 인사, 교육, 훈련, 안전.... 이 모든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면서 기도해야 할 것들입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경험하시는 올 한 해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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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으로 정오 기도회 사전 종은 12시 1분 전에 치는 것으로(듣고, 정리하고 바로 모일 수 있도록)

2. 매주 월요일 정오 기도회는 오늘처럼 12:00-12:30 본부 간사들 중심으로 간략한 직원예배를 드리도록 하려고 한다.(1/5부터)

3. 매월 드리는 직원예배는 가능하면 외부 강사를 중심으로 모시고, 기도회는 제가 진행하는 형식으로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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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 설교(2014.12.28)


제목: 장로와 젊은자에게 주는 권면

본문: 벧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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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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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 해도 하늘로부터 오는

주님의 은혜로 풍성하시길 축복합니다.

2014년 한 해도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력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5년에도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 합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동영상 가족인사 완성본>


 

<기도제목>

1. 올 한 해도 아내의 건강이 유지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2. 자녀들이 자신의 신앙을 갖고 믿음이 성장하도록, 자신의 진로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큰 아이 현빈이는 고2, 작은 아이 세빈이는 중3)

3. 가장으로서 한 가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을 가지도록

4. 죠이선교회 대표직을 잘 감당하여 함께 사역하는 간사들이 행복하고, 하나님께서 죠이선교회에게 맡겨주신 캠퍼스 선교와 해외선교의 일을 잘 감당하는 선교단체로 이끌도록.

 

 * 아래에는 얼마전 아이들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1박2일 여행 때 찍은 사진과 동영상 제작 과정 중 NG장면을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영상 인사 NG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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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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