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31. 종무식 예배 진행


<사전 준비>_ 국장님께서 확인해주시기 바람.(식사, 테이블 셋팅 시간 동문회장님과 확인)

10시 이전: 테이블 셋팅, 음향, 영상 셋팅 / 사무국 확인

  사무국: 공로패(사임간사 4명) / 꽃다발(오수진, 이윤복)

  학원사역부: 이임수 간사 선물(대표간사_신재호) / 꽃다발(박설희)

  디렉터: 이윤복 대표 선물(장정애)

  사진: 사무국에서 한 명 선정 바람. 

 


<진행 계획>

10:00-10:20 찬양: 심재용 / 반주: 노성은

10:20-10:25 대표기도: 안세환 / 설교자 소개: 김수억

10:25-10:55 설교: 남윤석 목사님

10:55-11:00 기도회1: 김수억(설교내용, 년말감사제목)

11:00-11:15 기도회2: 테이블별 감사제목1. 기도제목1 나누기 / 반주

11:15-11:30 사임식: 한유진, 김학승, 오수진, 한지현

- 오수진: 공로패 증정(패와 꽃다발) / 이윤복 대표가 전달.

- 오수진 소감과 기도제목 나눔



    이임식: 이임수 간사

- 지난 4년간 학원사역부 디렉터로 섬겨주심: 대표간사들의 선물(신재호),      꽃 다발(박설희)

- 이임수 간사 소감



        이윤복 대표

- 지난 6년간의 대표로 섬겨주심: 디렉터들의 선물(안세환)과 꽃다발(김희숙)



11:30-11:35 격려사: 이종렬 이사장님


11:35-11:45 인사: 정을영 간사(복직_서울서지부 명지대)

    인사: 전나래, 예리 간사(인도네시아) 한국 방문


11:45-11:50 광고: 식사제공: 총동문회에서 제공/감사한 소식: 총동문회 이름으로 장학생선발

          커피제공: 커피 MBA에서 최영하 대표와 직원분들이 제공


11:50-11:55 축도: 남윤석 목사님

11:55~12:00 단체 사진 촬영

12:00-1:00  식사(부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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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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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죠이선교회 일정


<1월>

1/2 시무식(본부)

1/9 디렉터 회의


<2월>

2/2 직원예배

2/2-3 신입간사연합수련회(DMPD훈련으로 불참)

2/6 디렉터 회의

2/14 정기총회(본부)

2/24 지부대표간사회의(본부. 10:00-16:00)

2/25-26 학복협 전국 연합총회(대표참석. 대구)


<3월>

3/2 직원예배

3/6 디렉터 회의

3/10 정기 이사회

3/16-17 상반기 전략회의(현장 사역자 중심/대표,팀장,중견간사 10명)

3/23 간사 연합기도회(학복협)

3/26-27 선교한국 총회(1박)


<4월>

4/6 직원예배

4/10 디렉터회의

4/20-23 학원사역부 간사 수양회.(* 강사일정으로 인해 올 해만 변경 운영)


<5월>

5/8 디렉터 회의

5/11 직원예배(5/4일이 샌드위치데이라 변경)

5/16 창립 57주년 집회

5/20-23 단체대표 리트릿(학복협)


<6월>

6/1 직원예배

6/9 정기이사회

6/12 디렉터 회의

6/16-17 디렉터 리트릿(1박)

6/23-27 죠이 전국 대학생 수련회


<7월>

7/10 디렉터 회의


<8월>

8/3 직원예배

8/7 디렉터 회의

8/19-20 하반기전략회의(현장 사역자 중심)


<9월>

9/7 직원예배

9/8 정기이사회

9/11 디렉터회의

9/24 선교한국 총회


<10월>

10/2 디렉터 회의

10/5 직원예배

10/5 학복협 축구대회

10/6-8 단체대표 리트릿(2박3일)

10/20-23 전체 간사 수양회(강사: 손창남)

10/26 캠퍼스사역 컨퍼런스


<11월>

11/2 직원예배

11/6 디렉터회의

11/13 단체 훈련원장 모임


<12월> 

12/7 직원예배

12/8 정기 이사회

12/10 학복협 총회

12/11 디렉터 회의

12/22-23 디렉터 리트릿

12/31 종무식


———

<추가>

  1. 3년차 간사 리트릿(학원사역부)
  2. 6년차 간사 리트릿(학원사역부)
  3. 중국 지역 대표 모임(대표, 해외부 디렉터 참석)
  4. CDP(다면진단): 3년차, 6년차, 지부대표, 팀장
  5. 인터네셔날 죠이 컨퍼런스(예정: 말레이시아 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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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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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이 철렁

 - 김수억 


이른 아침

스탠드 밝게 밝히고


나를 위해

책이라도 읽을라치면


마음 한켠 

또 다른 소리에

가슴이 철렁


'넌 너의 앞길 밝히는구나

난 나의 앞길 모르는데'




늦은 밤

밖으로 나가


나를 위해

운동이라도 할라치면


마음 한켠

또 다른 소리에

가슴이 철렁


'넌 너의 몸, 세우는구나

난 나의 몸, 허물어지는데'


가슴이 철렁

가슴이 철렁



불을 끄고

다시 누워


눈을 감고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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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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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동차에는 

브레이크가 있다.

차를 멈추기 위해.


모든 

인생에도 

브레이크가 있다. 

삶을 멈추기 위해.


모든

자동차의 브레이크는

운전자가 밟는다.

안전을 위해.


모든 

인생의 브레이크는

누군가에 의해 밟힌다.

인생을 위해.


자동차는 멈추지만

인생은 멈춰지는 것


멈춘다는 것

멈춰진다는 것

그래서 고통스럽고

그래서 안전한


멈춰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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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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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2014 취업전쟁 보고서...서울대 문과생들의 눈물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26/20141126025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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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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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설교 갈라디아서 / 화종부 목사 / 죠이선교회(270-271쪽)


갈 4:14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이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육체적인 부족함을 안고 있는 바울을 귀히 여겨 받아준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설명을 하시면서 주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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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회를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사람을 너무 쉽게 높이고, 너무 쉽게 무자비하게 짓밟습니다. 중직자들이 자신의 신분을 귀하게 여기고 사모해서 돈도 받지 않고 많은 시간과 수고를 하면서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데, 성도들은 그들의 모습이 자신들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너무 쉽게 중직자들을 비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회자를 비난하는 것은 이제 거의 습관적입니다. 참으로 마음 아픈 시대가 되었습니다. 


목사로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죄송합니다. 하지만 혹시나 제가 여러분을 실망시키거나 상처를 주면 절대로 욕하고 돌아서지 마십시오.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그리고 정말 미련한 자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전하게 하신 줄 알고, 제가 말씀을 왜곡하지 않도록 그리고 여러분의 영혼이 닫히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갈라디아 성도들처럼 덮고 가려서 하나님의 천사를 대하는 것처럼, 주께 대하는 것처럼 대해 주세요. 물론, 섬기는 연장선에서 하는 일인 줄 알고 허물을 덮어 주고 아껴 주십시오. 그것이 교회요, 성도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얼마나 차가운지 모릅니다. 교회 안과 밖이 너무 차갑고 날카롭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씨가 다르게 태어나서 목사가 된 것이 아닙니다. 실수로 대학 졸업 두 달 남겨 놓고, 하나님께서 "너도 한 번 목회를 해 봐라"해서 목사가 되었을 뿐입니다. 목사가 되려고 소원한 적도 한 번도 없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주님이 잘못 선택하셨다고 수도 없이 말씀드렸는데도 포기하지 않은 그분 때문에 어떤 면에서 억지로 이 길을 울면서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높은 수준을 요구합니다. 목사니까, 장로니까, 권사니까라고 말이죠. 그러나 완전한 목회자가 이 땅 어디에 있습니까? 이상적인 교회가 이 땅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 사람으로 빚어 가고, 그런 교회로 함께 수고하며 빚어 갈 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목사나 교회가 당연히 완전해야 한다고 여기면서 뭔가 거듭거듭 요구만 할 뿐입니다. 


갈라디아 성도들도 초등학문으로 돌아가니까 바울이 가진 수 많은 허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침을 뱉어 경멸하거나 멸시하지 않고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며 눈이라도 뽑아서 주고 싶어하던 성도들이 점점 사라집니다. 


이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입니다. 목회자들을 깊이 존중해 주십시오. 그들의 자질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의 영혼이 살찌기 때문입니다. 중직자의 수고와 땀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그들도 일상적인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애쓰고 수고하는 가운데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수고하는 분들입니다. 그들의 허물이 드러날 때, 덮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대할 수 있는 절회의 기회인 줄 알고 비난이나 나뿐 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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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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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사가 되기 위해 사역을 시작한 사람은 아니다. 사역을 시작하고 나서 필요를 느끼고 신학을 했고 그러다 보니 목사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목사이기 전에 사역자였고, 사역자 일때 한 때 '서리집사'였다. 어떻게 보면 일찌감치 목회로 소명을 받고 신학교에 입학하여 목사가 되신 분들과는 약간의 다른 과정을 거친 셈이다. 물론 뒤늦게 부름을 받아 직장 혹은 사업을 그만두고 신학을 하신 분들도 있긴 하지만 그 분들과도 약간은 다른 경로를 밟아 목사가 되었다. 


지금 내가 출석하는 교회는 부천 상동에 있는 '중동교회'다. 예장 합신 측 교회로 교단 안에서는 규모가 있는 교회다. 중동교회에 다니게 된 것은 목사직과 연관이 있다. 신대원을 졸업하고 친구가 개척하여 목회하는 곳에 출석했다. 조금이라도 개척하는 친구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그 친구의 아들과 우리 두아이를 데리고 주일학교를 시작했으니 약간의 도움은 되었으리라. 물론 그 친구 목사로부터 내가 받은 도움도 적지 않았다. 그렇게 서로 도우며 지내다가, 목사 고시를 보고, 면접을 보는데 노회 어른신들이 조건부 안수를 주시겠다는 것이다. 이유는 지금 출석하는 교회가 합신 측 교회가 아니고, 현재 하고 있는 사역도 교회 사역인 아닌 선교단체 사역이기 때문이란다. 다음 봄 노회까지 우리 교단으로 옮기는 것을 조건으로 해서 목사 안수를 주시겠다는 것이다.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를 옮기지 않아도 그것까지 따져 묻지는 않으리라 생각은 했지만, 장로교 목사가 되려고 하는 이상 기분이 내키지 않더라도 장로정치의 원리를 따라야 겠다는 기특한 생각이 들었고, 결국 지금 중동교회로 옮기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중동교회로 옮기기 위해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나는 중동교회의 일원이 되었다. 


처음 중동교회를 출석하게 된 것은 2006년 1월 1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목사이면서 새가족이 되었다. 사역을 위해서 교회에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일에는 한가했다.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교회에서 먹고 좀 있다가 집으로 갔다. 오후 예배가 있었지만 집이 멀었기 때문에 가족들을 데리고 일찍 갔고, 아무도 협동목사인 나를 사역자로 알아보거나 눈치주는 사람도 없었다. 우리 가족은 정말 중동교회의 새가족이 되어 조금씩 적응해 가야하는 성도였다.그 한해 동안 식사 후 교회 1층 로비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으면 찾아와 인사를 먼저 건네주신 분들이 있었다. '교회에 새로 오셨냐?'고 물으시면서. 그러면 우리는 그건 아니고 '협동목사'라고 하면 갑자기 당황스러워하며 무안해 하셨다. 교회에 협동목사로 내 이름이 올라가 있지만, 아무도 그 이름의 얼굴이 누구인지 몰랐고 관심도 없었을 것이기에. 내가 협동목사로 오기 전에 협동목사로 계시던 분은 이름만 있었지 실제로 교회에서 본적은 거의 없다. 다른 교회를 다니시거나 주일에 다른 사역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우리 교회에 적만 두셨던 것같다. 성도들에게도 협동목사는 이름만 있고, 얼굴은 없는 목사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나와 가족은 그렇게 새가족으로 1년의 교회 생활을 했다. 한 번은 금요철야를 가겠다고 인천 집에서 출발했다가, 인천대공원 앞 도로에서 길이 막혀 교회에는 정작 다 끝날때 도착해서 얼굴만 비치고 돌아왔던 경험도 있었다. 집이 멀었기에 교회의 공예배를 충실히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성도로서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는 노력했다. 난, 목사이기 이전에 성도이니까 말이다. 


2006년 말 교회에서 '유치부'사역을 제안을 받고 2006년 12월부터 유치부 사역을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공식적인 사역하는 목사였다. 교회 주보에는 여전이 협동목사로 표시되었지만, 유치부를 하면서 유치부 교사들과 대면하고, 종종 주일 오후 혹은 저녁 예배 때 설교도 하면서 성도들은 내가 교역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 년 지나고, 교회 청년부 설교자가 없을 때에는 청년부 설교도 하곤 했으니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인식 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올 해까지 만 8년동안 중동교회의 부교역자로 사역했다. 물론 선교단체 사역을 하면서 해야 했기에 주말에만 사역했지만, 오랜 기간 사역했고, 4년 전에는 교회 주변으로 이사해서 동네 주민이 되었고 3년전부터는 주일 저녁 설교를 자주했으니 중동교회와는 긴밀하게 되었다. 게다가 1년에 한 번 정도 담임 목사님께서 선교지 사역을 다녀오실 때는 주일 낮설교까지하곤 했으니 교회 안에서 목사로서의 위치는 더욱 굳건해졌다. 그럼에도 나는 내가 목사지만, 한 사람의 성도라는 인식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성도됨을 잃어버린 목사는 권위와 특권 밖에는 남는 것이 없다고 여겨졌기에.


2014년 11월 말, 나는 만 8년동안 섬기던 유치부를 사임했다. 사역지를 옮겨야 했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20년 가까지 사역하던 단체에서 중책을 맡게 되었고, 교회 부서 사역과 겸해서 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교회의 허락을 받아 사임하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서사역은 사임했지만, 교회를 옮겨야 할 이유는 없었다. 다른 교회 사역지를 찾아봐야 하는 것도 아니기에. 그래서 나는 다시 목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성도로 교회를 다닐 생각이었다. 교회를 옮겨야 할 이유도 없거니와 적어도 나와 우리 가족에게 '중동교회'만큼 좋은 교회는 없기 때문이다.(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를 교회를 소개할 때, 적어도 '나에게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좋은 교회' 라고 소개한다.그만큼 우리는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우리의 진로를 묻는 성도님들에게 여러차례 이야기 했다. 유치부만 사임하고 중동교회는 계속 다닐 거라고. 우리는 할 만큼 많이 이야기 했지만, 성도님들은 잘 이해가 되지 않으셨나 보다. 계속해서 재차 물으셨고, 교회를 떠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해주셨다. 그렇지 않다고 웃으면서 말씀드렸지만, 11월 말까지 성도님들은 미더워하지 않으셨던것 같다. 


생각해보니, 성도님들의 경험 속에서 이런 교역자는 없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인 일로 교회를 사임하든, 교회에서 더 이상 일할수 없어서 다른 교회로 옮기든(사역지가 결정되든 그렇지 않든) 사임과 동시에 교회를 출석하지 않았을 것이 당연하다. 지금까지 성도님들이 경험했던 교역자들은 모두가 그랬던 것이다. 부교역자로 있다가 협동목사로 바뀌면 당연히 교회에 매이지 않고 사역이든 다른 교회든 다니셨기 때문에 그랬다. 성도님들의 경험하셨던 교역자들은 대부분 그랬을 것이다. 목사가 교회 안에서 아무 사역도 없이 성도의 한 사람으로 교회에 출석만 한다는 것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묻고 또 묻고 다시 묻고 하셨던 것이리라 생각한다. 


물론 그 이후 감사하게도 담임목사님께서 주일 저녁 설교를 제안해 주심으로 작은 역할이 생기기는 했다. 그러나 마음은 동일하다. 목사이기 전에 성도임을 말이다. 이 마음을 잘 간직해야겠다. 이 마음을 잊게 되면서부터 목사는 변질되고 왜곡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내가 목사가 되는 과정이 귀하다. 중학교 2학년 때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해서, 중고등부 청년부를 거치고 결혼하고 서리집사를 한 후에 목사가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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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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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역대 사역자 및 약사

Ø   1958년~1980년

죠이의 시작과 함께 출발 사역의 보조자  문서부로 활동

Weekly, 문집, 각종 브로셔, 수양회책자등 발간

사역자: 초창기 사역자들이 부서의 구분 없이 한번씩은 거침

Ø   1980년 3월 8일 ~ 1988년 

출판 사업자 등록일에서 데이비씨 쿡 공과 발행까지 

사역자:남전우,정진환,이학영,박상은,전인재,김경옥,정명량 등 

단계별 교재및 소책자, 단행본, 공과 출간

Ø   1988년~1993년 

공과 발행후부터 1993년 직접 영업을 하기 까지

선교도서로의 집중과 성경공부교재 발간

사역자:정진환,오세진(비상근),전인재,김경옥,추지혜,윤정현,진영지,박경례,홍민애,안수영 등

Ø   1993년 ~ 1999년

년 10여종 이상의 꾸준한 출간과 성장

선교,상담도서, 많은 물소리등

사역자: 정진환, 전인재, 김동신, 안수영 

김성혜, 김분정, 이세라, 손영선, 홍순원 등

Ø   2000년 ~ 현재

년 12~3종 출간

출판물의 다양화와 E-Book화의 대비기

사역자: 김동신, 홍순원, 김희란, 남지연, 임정은


l   역대 대표 및 총무

1984년 ~ 1991년: 대표:정진환

1992년 ~ 1994년: 대표:오세진(비상근) , 총무:전인재

1995년 ~ 1999년: 대표:정진환

2000년 ~        대표:민병철, 총무:김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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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 (2014.12.14)

제목: 주의 마음으로 갑옷을 삼아 살라

본문: 벧전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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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역사학자 토인비 박사가 즐겨 한던 이야기 중에
북해도에서 청어잡이를 하는 어부들의 이야기입니다.

청어를 잡은 어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북쪽끝 바다에서
먼 거리의 런던까지 청어를 싱싱하게 살려서 운반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어부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청어를 잡은 배가 런던에 도착할때 쯤이면
청어들은 거의 죽어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어부들 가운에 한 어부의 청어만은 싱싱하게 살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기는 동료 어부들이 그 이유를 몇번이나 물어 보았으나
그 어부는 비밀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동료들의 지속적인 강요에 못이긴 어부가 말했습니다.

"나는 청어를 잡아 통에 넣을 때, 메기를 한 마리씩 집어넣지..."
그러자 동료 어부들이 놀라 "그러면 메기가 청어를 잡아 먹잖아..."
"그래 메기가 청어를 잡아먹지.....하지만 놈은 두 세마리 밖에
못 먹어...하지만 그 통 안에는 수백마리의 청어들은 잡혀먹히지
않으려고 열심히 헤엄치고 도망다니고 있지...."
그러니 먼 길 런던에 도착해 봐도 청어들은 여전히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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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촉진제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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