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3장] 판을 새로 짜려면 요시야 왕처럼 개혁해야 합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개혁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때가 너무 늦었기 때문입니다. 개혁이 성공하려면 너무 늦지 않게 전면적인 새판을 짜야 하는 것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유다 왕 요시야가 행한 개혁1: 우상과 산당을 제거함

  1) 요시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 모왔다. 

  2) 왕이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서 그들을 모아 언약책을 읽어주었다. 

  3) 왕은 여호와 앞에서 다시 여호와와의 언약을 지킬 것을 요청하자 모두 따르기로 함.

  4) 대제사장 힐기야와 부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성전과 유다,이스라엘의 우상과 산당을 없앰.

   (1)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을 성전에서 꺼내 불사름

   (2)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운 우상과 산당 숭배자들을 모두 폐하였다. 

   (3) 성전에서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성전 가운데 있던 남창의 집을 헐었다. 

   (4) 각 성읍에서 모든 제사장들을 불러 모으고 제사장이 분향하던 산당을 더럽히고 험.

   (5) 왕이 힌놈의 아들 골짜기의 도벳을 더럽게 하여 몰록에게 자녀를 드리지 못하도록 함.

   (6) 유다 여러 왕들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하여 버림. 태양 수레를 불사름.

   (7) 아하스의 다락 지붕에 세운 제단들과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세운 제단들을 요시야 왕이 다 헐고 빻아 가루를 만들어 기드론 시내에 쏟아 버림.

   (8)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가증한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밀곰을 위하여 세웠던 산당(예루살렘 앞 멸망의 산 오른쪽에 세운 산당들) 훼손시킴.

   (9)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산당을 불사르고 아세라 목상을 불사름.

   (10) 주변 무덤에서 해골을 꺼내 벧엘 산당을 훼손하려고 할 때, 옛날 여로보암의 벧엘 산당을 지적하기 위해 왔던 하나님의 사람(왕상 13장)의 묘는 그대로 두었다. 

   (11) 이스라엘 왕이 사마리아 각 성읍에 지어 여호와를 격노케 한 산당을 요시야가 제거함.


2. 유다 왕 요시야가 행한 개혁2: 유월절을 지킴

  1) 왕은 언약의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함.

  2) 요시야 왕 18번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지킴. 

  3) 사사시대 이후로 이와 같이 유월절을 지킨 왕은 없었다고 기록함.


3. 유다왕 요시야의 개혁의 정리

  1) 유다 땅와 예루살렘에서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함.

  2) 이는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고 함이었다. 


4. 유다 왕 요시야의 개혁에도 유다의 멸망은 돌이킬 수 없었다. 

  1)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는 못했다. 

  2)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케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었다.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리라. 내가 택한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다.


5. 요시야의 죽음

  1) 요시야 왕이 당시에 애굽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를 치기 위해 올라오는 것을 막고자 나서다가 므깃도에서 죽게 됨

  2) 신복들이 그의 시체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와 장사를 치르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다. 


6. 유다 왕 여호아하스에 대해서

  1) 23세의 나이로 왕이 되고, 예루살렘에서 석달간 통치함.

  2)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3) 바로 느고가 그를 왕 위에서 폐위시키고 요시야의 또 다른 아들 엘리야김을 왕으로 세움.

  4)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아가서 그는 거기서 죽게 된다. 

  5) 여호야 김은 애굽의 명대로 돈을 주기 위해 백성으로 은과 금을 정하여 징수하였다. 

  6) 여호야김은 25세에 왕이 되었고, 11년간 통치하였다. 

  7) 여호야김은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을 따라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한 것을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서술]


유다 왕 요시야의 개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요시야 왕은 본격적인 개혁을 시작하기 전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장로들을 불러 모아 성전으로 데리고 간다. 거기서 찾은 율법책을 읽어주고, 여호와 하나님과의 언약을 다시 맺을 것을 제안한다. 그러자 모든 지도자들을 그렇게 할 것을 맹세한다. 


그리고 나서 요시야는 대제사장 힐기야와 부제사장들을 불러 모아서는 유다 지역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하도록 시킨다.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아세라 신상도 끄집어 내여 불태웠다. 그리고 예루살렘과 전역에 있던 제사장들을 통해서 산당들을 제거하도록 시킨다. 심지어 이스라엘 지역인 벧엘 산당까지 가서 벧엘 산당을 제거하고 훼손시킨다. 요시야는 유다 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역에 있던 산당(여호와를 격노케 한)을 완전히 제거한다. 


그리고 나서 요시야는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령한다. 요시야는 철저하게 유월절을 지켰는데, 이와 같이 유월절을 지킨 것은 사사시대 이후 요시야와 같은 왕은 없었다고 한다. 


요시야의 개혁은 한 마디로 모든 이방 종교와 우상, 잡다한 점쟁이, 신접한 자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개혁이었으며, 이와 같은 개혁은 성전에서 찾은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고 하기 위함이었다. 


이런 완전한 개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므낫세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진노와 결정을 돌이킬 수는 없었다. 므낫세 때에 하나님을 격노케 한 죄가 너무 컸기에 하나님은 요시야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유다를 이스라엘처럼 물리치시겠다고 하신다. 택한 성 예루살렘도, 내 이름을 두리라고 말한 성전도 버리리라고 말씀하신다. 


그 후 요시야는 애굽의 바로 느고가 앗수르를 치기 위해 가던 길을 막다가 므깃도에서 전사하고 만다. 이로 인해 신하들은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우나 여호아하스는 3개월 만에 애굽에 의해 폐위되어 애굽으로 잡혀가 죽고 만다. 애굽은 요시야의 또 다른 아들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운다. 여호야김은 11년간을 통치하는데 애굽의 정한 액수의 돈을 주어야 했다. 여호야김 또한 여호와 보시기에는 악을 행한 왕이었다. 


[정리3. 묵상과 적용]


1. 요시야의 개혁은 집중력있게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요시야의 개혁의 특징은 이전의 왕들이 하지 못했던 것까지 했다는 것이다. 모든 우상과 잡다한 이교의식까지 제거했다. 그리고 이전의 왕들은 감히 하지 못한 전역에 있는 산당에까지 손을 댄 것이다. 요시야 개혁의 집중력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또한 요시야의 개혁은 유다와 이스라엘을 포함한 광범위한 개혁이었다. 이스라엘은 이미 멸망한 상태였지만, 요시야는 이스라엘 지역에 있던 벧엘(물론 유다와 인접해 있던 지역이지만) 산당까지 정리했다. 여로보암 이후로 어떤 왕도 정리하지 못했던 벧엘 산당을 남유다의 요시야 왕이 제거한 것이다. 요시야의 개혁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악과 더러움의 제거는 일부만 해서는 안된다. 청소할 때 완전하게 청소를 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남아있는 작은 죄와 더러움에서 곰팡이가 생기고, 세균이 자라 결국 다시 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전의 왕들은 개혁을 하긴 했더어 요시야와 같이 완전하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제자리로 돌아오곤 했다. 


우리 우리 자신을 바꾸고, 내 가정을 바꾸고 주변을 바꾸려면 전면적인 조정을 감행해야 한다. 약간의 보수, 약간의 수정으로는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때론 완벽한 탈바꿈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까지 엄격할 필요가 있고, 작은 것이라고 넘겨서는 안된다. 개혁은 그렇게 이루어져야 한다. 


나도 개혁을 단행해야 할 때가 왔다. 년 말이고 이전의 모습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의 취약함이 집중력.. 완벽성... 작은 것에서까지 타협하지 말아야 하는 집중력과 완벽성. 이것이 이젠 필요하다. 


주여 나로 요시야와 같이 거듭나게 하소서.


2. 요시야의 완벽한 개혁도 므낫세의 완벽한 악을 넘지 못했다.


하나님은 요시야의 개혁이 거의 완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다를 다시 회복하시겠다고 말씀하시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전에 므낫세의 죄악이 너무 크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격노하심이 너무 커서 요시야의 개혁이 대단하긴 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지는 않겠다고 말씀하신다.(26,27절) 하나님은 유다를 이스라엘 처럼 물리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하나님이 택한 성 예루살렘도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이름을 두리라 한 성전도 버리시겠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개혁에도 때가 있는듯 하다. 개혁은 언제나 일어나야 하며 일어날 수 있는 것이겠으나, 그 개혁이 성공할 수 있으려면 그 때가 있는 것이라 보인다. 요시야는 개혁에는 부족함이 없었으나, 그 때의 한계를 넘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한 교회, 우리가 속한 공동체는 언제나 무지와 연약의 자리에서 개혁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때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리더는 그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때를 판단해야 하는 것이 다. 그 때에 따라서 역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전반기와 후반기가 달랐다. 그는 그 때를 구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지금 어떤가? 때를 놓치지 않았는가? 아직도 때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조금이라도 희망이 남이 있는 지금 완벽한 개혁을 시작해야한다. 작은 모양으로 흩어져 있는 산당에까지 손을 대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말이다. 그러나 이 때를 놓치면 요시야가 나와서 소용이 없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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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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