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8-13> 10:55-11:07(정리) / 11:07-11:37(질문,묵상)

(정리하기) (질문하기) (묵상하기)

1. (설명)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너희가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다.(8절)

  -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9절)


(정리) 너희가 성경의 최고의 법, 이웃 사랑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을 '차별'하면 죄를 범하는 것이다. 율법은 그와 같은 행위를 정죄한다.

(질문) 야고보는 최고의 법(사랑)과 '차별'을 대조적인 의미로 설명한다. 사랑의 좀 더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이라고 볼 수 있을까? 

(묵상)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과 증오일 수도 있지만, 야고보는 여기서 '차별'이라고 봤다. 사랑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것인데, 차별은 자신의 몸과 대상의 몸을 차등적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단순하 차이가 아니라 '차이'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차별'이다. 

사랑이란 차이를 차별하지 않는 것이다. 기본적인 차이에 윤리적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하지 않고 동일한 인간적 대우를 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차별하지 않는 것이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번한 자가 된다.(10절)

(예시)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살인하지 말라고도 하셨다. 

  따라서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않았어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된다.(11절)


(정리) 여러가지 율법 중 하나만 어겨도 율법을 범한 자가 된다. 간음하지 말라라는 율법을 만든 분이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도 함께 만드셨으니 그 중 하나만 어겨도 율법을 범한 자가 된다.

(질문) 지극히 상식적인 논리로 접근한다. 이런 지극히 상식적인 논리를 설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상식을 무시한 편견에 사로잡혔던 것은 아닌가? 혹 교회가 '은혜'로 모든 것을 허용하거나 율법 폐기 논리를 주장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야고보는 지극히 상식적인 논리를 끄집어 올려 설득하고 있는듯 하다. 

(묵상) 신앙은 상식을 초월하기도 하지만, 신앙의 많은 부분은 상식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고 상식적인 선에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초월'이 '상식 밖'인 영역이지만, '윤리 밖'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권면) 너희는 말도하고 행하기도 하라.(12절)

-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설명)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 (그러나)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13절)


(정리) 권면의 내용은 간단하다. 말도 하면서 행하기도 하라는 것이다. 긍휼을 행하지 않는자는 긍휼없는 심판을 받는 것을 잊지 말고 긍휼을 태도를 가지라. 긍휼은 심판을 이긴다. 

(질문) <자유의 율법대로>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명확하지 않다. 그 의미가 무엇인가? 

(묵상) <자유의 율법대로>라는 말의 의미가 그 자체로 분명하지 않지만, 그것을 기준으로 해서 심판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고 야고보가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1) 말이 아닌 행한대로 갚는다는 원칙

2) 긍휼을 행하지 않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다.

3)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

행한대로 갚는다는 원리는 적용되면서, 부정적인 측면의 적용(하지 않으면 심판받는다)이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적용(긍휼이 여기면 긍휼이 여김 받는다)을 통해 긍휼은 심판받지 아니함으로 심판으로 이기고, 죄가 아닌 선행으로서 '자랑'할 것이 있게 되는 것, 이것을 <자유의 율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성도는 율법에 매인 존재는 아니지만, 율법을 무시하는 자도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율법, 자유의 율법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최종정리]

1. 너희는 최고의 법인 이웃 사랑을 행하라. 

2. 그 사랑은 바로 차별하지 않는 것이다. 

3. 만약 차별한다면 그것은 율법으로 정죄받게 된다. 

4. 너희는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약 2:12) 

5.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받을 자처럼 살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약 2:13)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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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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